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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거주환경 전세에서 수도권 브랜드아파트 매매까지.. 내집마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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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동산만수르 작성일 24-05-10 15:36 조회 2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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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결혼 2년차 30대 신혼부부임.

결혼 전 2년 반 동거 후 결혼한 케이스임.

 

신림에 구축 빌라에 전세 2년간 거주했음. 이래저래 살기 어려웠던 환경이었음..

  • 바퀴벌레
  • 습기, 곰팡이와의 전쟁. 제습기 없으면 안되는 생활 ㅠ (신발이라도 빨면 세탁실에 제습기 필수였음)
  • 난방, 에어컨 고장. 집주인 왈 “월세였으면 고쳐주는데 전세니 직접 수리하라”
  • 집에 모든 창문마다 다른 집에서 우리를 볼 수 있었음
  • 공간도 좁은데 빌트인 수납공간은 하나도 없어서 집을 조금만 안 치워도 너저분해짐. 물건을 들일 공간이 없어서 강제 절약(?) 했음.
  • 주차는 가로 세로 2*2=총 4대 주차 가능했는데 새벽에 차 빼줘야 할 때도 있었고 내 앞차주가 멀리 외출한 경우 차를 못쓰는 경우도 있었음.
  • 피곤해도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공간이다 보니 계속 밖에 나가고 싶었음. 중간에 아기도 유산 됨.(정신적으로 큰 충격이었음)

설상가상으로 전세만기 2년 거의 다 되어갈 때 집주인이 연장 안할거면 빨리 나가달라고 요청.

급작스러운 요청이었지만 1년 전부터 매매를 준비하고 있어서 다행이었음. (너무 급하게 구한 집이라 하자가 너무 많았고 생활이 힘들었기 때문) 무엇보다 을로 살면서 겪는 서러움이 싫었음. 그래서 매매를 준비함.

  • 가용 예산 확인(얼마가지고 있고 얼마 빌릴 수 있는지. 모은 돈+양가 지원+은행 대출+회사 대출. 영끌은 아닌 수준이었음.)
  • 집 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물색(우리 부부 직장의 가운데 지점을 찾고자 했으나 와이프 직장과 더 가깝게 잡음.)
  • 가격이 오를 곳인데 아직 덜 오른 곳을 찾음. 리치고(호재점수 참고)+네이버부동산(매물 상세 정보 파악)+호갱노노(실거래가 추이 1년간 계속 관찰)
  • 후보중 심리적으로 더 호감가는 곳 추리기
  • 드디어 임장 2곳 다녀옴
    • 한 곳은 구축 아파트였고 주차난이 심했다. 재개발까지 10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았다.
    • 다른 한 곳은 신축 아파트였고 주차대수가 매우 여유로웠다. (1.xx대) 주차장을 보니 아주 널널한 편이라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
  • 계약. 1차 계약금 지불
  • 대출 (쉽지 않았던 부분.. 계약이 빨리 된 만큼 일정이 촉박했고 협조적이지 않았던 기x은행과 국x은행 상담원을 만나며 시간 지체.. 이때 진짜 불안했다)
  • 잔금 치루기(이삿날에 끝까지 대출이 나오니 마니.. 이미 짐은 집앞에 다 와있는데..ㅎ 어찌저찌 무사히 잔금 지불 완료)
  • 입주(드디어 신혼이구나 실감남. 넓고 쾌적해진 집에서 ‘방과 방 사이가 너무 멀다’는 행복한 불평을 하기도 함. ㅎㅎㅎ 매우 행복했음.)

6천만원 깎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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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가능한건가 싶지만 운이 좋았다.
  • 왜냐면 당시 부동산 거래량도 거의 없고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던 침체기였고,
  • 전 집주인이 초6 자녀가 있는데 학군이 좋은 옆동네에 청약 당첨됐다고 함. 2주택자다보니 부담이 있어보였음. 그래서인지 ‘집도 옆에 래x안보다 구조가 잘빠졌고 동일 면적 대비 전용면적도 넓은편이다~ 저층이라 출근할 땐 휘리릭 계단으로 다니기 좋고~ 정원뷰라 풍경이 너무 좋은집’이라며 적극 어필함.
  • 집주인이 올려놓은 가격은 5억 6천이어지만 “5억에 해주시면 바로 쿨거래 가겠다.”고 함 (당근거래에서 쓸법한 말이지만..ㅋㅋ)
  • 집주인이 OK함 → 계약 부동산중개사님 曰 “한 번 전세 살면 계속 전세 사는데 젊은 나이에 집도 사고 알뜰하게 인테리어도 안하고 참 선택했다.”

중도금 지불 당시 이미 1억이 올라있었음. 이미 계약을 했기 때문에 집주인은 계약을 무를 수 없었고, 잔금 치루며 마지막 계약서에 싸인할 때 집주인은 부부 동반이 아니라 와이프분만 오심. 세상 다 잃은 표정과 축 쳐진 자세로 힘이 빠져 보였다. 그 장면은 왠지 한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현 시점 실거주한지 1년이 넘은 시점에도 집값은 올라간채로 유지되고있다. 트리플 역세권 + 한 때 대장 아파트이기도 했기에.. 가치가 인정되고 있는 듯함.

 

그 뒤로 다시 임신도 되고 임신 유지도 잘 되어서 다음주에는 아기도 태어남. 애기 태어나면 디딤돌에서 신생아 특례대출로 갈아탈 예정

 

첫 내집마련이었던 만큼 신중을 기하여 오래 알아보고 준비한 만큼, 투자 성과가 있고 실거주로서도 아주 만족스러움.

내집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 일+저축+절약으로 최대한 자금 확보. 대출 기회에도 눈과 귀 열기
  2. 1을 하면서 관심 지역과 조건을 생각해두기.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저평가된) 부동산을 지속 서칭+임장+가격 추이 추적 관찰
  3. 어느정도 자금확보된 상태에서 관심 매물이 저점인 타이밍에 매매

 

중요한 포인트는 '가치>가격'이면서 환금성이 좋은 부동산을 매매하는 것

1~3까지 오랜 시간 걸릴 일이지만 위에 2번은 저평가 부동산 찾는 서비스만 잘 이용하면 원하는 집 찾는 데까지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이라 생각함!

 

무튼 내집마련의 꿈이 있는 사람은 내가 진짜 원하는 조건이 뭔지부터 구체화해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현실적인 부분을 기준으로 선택지를 잘 조정해나가면 좋을 듯. 모두 현명한 내집마련 건승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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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벚꽃연금술사님의 댓글

벚꽃연금술사 작성일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한 간증글이네요. 젊은 나이에 저축과 오랜 분석 기간을 통해 이룬 성공적인 투자네요. 축하드립니다!! ^^

공부하는부린이님의 댓글

공부하는부린이 작성일

내집마련의 꿈.. 저도 이뤄보고 싶어요. 기운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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